(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과 중국 간이 다음 주부터 베이징과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24일 다우존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내무장관이 이달 30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달 8일에는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중국 협상단을 이끌고 미국 워싱턴을 방문에 추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다음 주에는 지식재산권, 강제 기술이전, 비관세장벽, 농업, 서비스, 구매, 이행 등의 무역 현안을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과 중국이 이달 말부터 베이징과 워싱턴을 오가면서 추가적인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르면 내달 말 또는 6월 초 무역협상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미·중 양측이 추가적인 대면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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