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지난달 새로 이름을 바꿔 단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9.5% 늘어난 1천6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4개 증권사의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토대로 집계한 영업이익 컨센서스 1천484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0.2% 확대된 6조1천849억원으로, 컨센서스 6조4천679억원에는 소폭 못 미쳤다.

당기순이익은 688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0.1% 줄었다.

지난해 11월 가스관 복구 완료 이후 미얀마 가스전 판매 확대와 겨울철 가스 수요 증가 등 계절적 영향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이딩 확대와 사료용 곡물 판매 호조, 해외 무역·투자법인 실적 개선 등으로 전 사업영역에서 비교적 고른 실적을 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얀마 A-3 신규 광구 탐사시추 등 유망 광구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며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성 확보와 신규 광구 개발, LNG 사업 밸류 체인 확장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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