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행하는 회사채에 모집액의 7배에 육박하는 8천3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24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1천2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했다.

800억원을 모집하는 3년물에 5천400억원, 400억원 규모의 5년물에 2천900억원 주문이 각각 들어왔다.

3년물 발행금리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18bp, 5년물은 34bp 수준 낮게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사채 개별민평금리는 전일 기준으로 3년물이 연 2.293%, 5년물이 연 2.545%였다.

수요예측 결과가 잘 나오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대 2천억원까지 발행 규모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오는 6월과 8월 만기 도래하는 1천800억원 회사채 차환에 보탤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았고, 회사채는 오는 30일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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