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CNBC에 따르면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의 에드 클라이솔드 미국 수석 전략가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시즌이 활황장 예상의 주요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기대치는 많이 낮아져서 기업들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을 아주 좋은 소식이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어닝 리세션 공포가 있지만, 최근 실적을 보면 전혀 명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반적인 실적 예상치를 보면 현시점에서 큰 위험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업종이 거의 없다"며 "현시점에서 대규모 수익 붕괴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강조했다.
실적시즌 전 월가에서 나타났던 실적 우려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S&P500 기업의 16%가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전일 2,933과 8,120으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클라이솔드 전략가는 "지난가을 나타난 패닉의 상당 부분을 이미 해소했기 때문에 주가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공식 S&P500 연말 예상치는 2,950이다. 지난해 9월 21일에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와 불과 10포인트 차이다.
그는 "경제 환경이 매우 열광적이지는 않다"며 "위대하지는 않지만 좋은 성장 환경이어서 3,000선에 붙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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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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