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이 약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중 주식과 회사채 발행실적은 14조6천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2조6천993억원(22.6%)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주식 발행액은 3천33억원으로 전월보다 136억원(4.7%) 증가했다.

기업공개(IPO)는 8건으로 2천435억원이 조달돼 전월보다 311억원(14.6%) 증가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598건으로 전월보다 175억원(22.6%)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조3천409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6천857억원(23.0%)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3조5천790억원으로 전월보다 4천310억원(10.7%) 감소했지만, 금융채가 9조3천23억원 발행돼 전월보다 2조2천551억원(32.0%) 증가했다.

3월 결산과 주주총회 등의 영향으로 일반회사채 발행은 줄었다.

하지만 은행채 등 금융채 발행이 크게 증가해 전체 규모는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각각 25조2천622억원, 85조8천686억원으로 전월보다 각각 6천748억원, 13조9천97억원씩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94조3천702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8천18억원(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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