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신한은행이 올해 1천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25일 발표했다. 상반기에는 350명의 신입 행원을 뽑을 예정이다.

연간 채용인원을 지난해보다 100명 늘렸다. 올해 채용 목표를 '창의융합형 인재 확보'로 설정하고 상경·공학·인문학 등 다양한 전공과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전통적 은행에서 디지털 기업으로 변모(Transformation) 하면서 디지털/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우수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AI(인공지능) 사업을 추진하던 ICT 출신의 디지털 전문가를 채용팀장으로 선발하고 디지털/ICT 분야에 새로운 채용 방식을 도입한다.

디지털/ICT 분야는 연중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다. 필요 직무별 우수 인재를 적기에 채용할 수 있는 '디지털/ICT 신한인 채용 위크'도 새로 만든다. 디지털/ICT 전공자뿐 아니라 관련 직무 경험을 보유한 경력직(사회초년생),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까지 다양한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상반기 채용은 개인금융, 기업/WM, 디지털/ICT 분야로 진행한다. 총 350여명의 신입 행원을 선발할 방침이다.

개인금융과 기업/WM 분야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직무적합도 면접, 최종면접 등의 과정을 거친다. 기업/WM 분야 지원자에 대해서는 논리적·융합적 사고 능력 등을 평가하는 디지털 역량 평가를 새롭게 도입한다.

디지털/ICT 분야는 서류전형과 1차 면접(코딩능력평가 포함), 최종면접 과정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서류접수는 이날 오후부터 다음달 12일 24시까지 신한은행 채용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금융권 취업 준비생뿐만 아니라 디지털 및 ICT 관련 전공자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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