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1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7.67포인트(0.55%) 내린 3,183.94를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8.21포인트(0.47%) 하락한 3,183.94에 거래됐다.
두 지수 모두 하락 출발 후 내림세를 유지했다.
미·중 무역협상의 차기 일정이 잡혔으나 이미 올해 들어 중국증시가 많이 상승한 데다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도 경기부양보다 구조적 개혁에 중점을 두겠다고 시사하면서 증시는 내리막을 걸었다.
또 이날 인민은행은 전날보다 위안화 가치가 0.15% 절하된 달러당 6.730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1개월 새 최저수준이다.
간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절하 고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상하이종합지수에서 경기소비재와 소재 관련주가 1% 넘게 밀렸다.
선전종합지수에서는 상업서비스, 필수소비재, 에너지 관련주가 1% 이상 하락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OMO)에 나서지 않았다.
이날 만기가 도래한 역 RP 물량은 800억 위안이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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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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