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금융감독원이 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성장세가 꾸준한 것으로 파악하고 불건전 영업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하기로 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대형 GA는 178개로 전년 말과 유사하고 소속설계사는 18만746명으로 같은 기간 7천902명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개인대리점과 보험사 소속설계사가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개인대리점 설계사는 4천446명, 보험사 소속설계사는 17만8천358명으로 전년말 대비 970명, 1만598명 각각 감소했다.

중대형 GA는 신계약에서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GA를 통한 신계약은 1천318만건으로 전년 1만25건 대비 293만건, 28.6% 증가했다.

상품 판매를 통한 중대형 GA의 수수료 수입은 총 6조934억원으로 전년 대비 8천832억원, 17.0% 늘어났다.

금감원은 중대형 GA의 꾸준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어 이에 따른 위험요인도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보험사 대비 높은 불완전판매 비율이 대표적이다.

중대형 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0.19%로 보험사 소속설계사보다 0.06%포인트 높다.

금감원은 보험대리점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영업행위, 내부통제 등 업무 전반을 살펴보는 검사를 하고 취약한 GA에 대한 집중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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