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한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이 크게 부진하게 나오자 올해 한국의 성장률이 자사의 당초 예상치인 2.3%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스테판 안그릭과 토미 우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2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1분기 GDP가 부진하게 나온 것은 설비투자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소비증가율도 눈에 띄게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순수출은 성장에 다소 플러스 요인이 됐다면서도 이날 지표를 근거로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이 자사의 예상치인 2.3%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다만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안그릭과 우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중국 경제가 회복되고 정부의 재정 지원이 민간 투자로 흘러들어 경기가 다소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추가경정예산으로 내수 수요와 고용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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