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오후 들어 반등 압력을 빠르게 키우며 상승 전환했다. 금리 상승 폭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25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2시25분 현재 전장대비 0.7bp 상승한 -0.0274%를 보였다.

20년물 금리는 1.8bp 오른 0.3946%, 30년물 금리는 2.4bp 상승한 0.5906%에 각각 거래됐다. 40년물 금리는 0.6296%로 전장대비 2.8bp 뛰었다.

금리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가 나오며 반등 압력을 키웠다.

일본은행은 정책금리를 기존대로 동결하며, 금리를 적어도 오는 2020년 봄까지 초저금리로 유지하겠다며 포워드 가이던스의 기간을 명확히 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초저금리 유지 기간이 시장의 당초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추가적인 완화 조치에 대한 일부 기대가 실망으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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