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스웨덴 중앙은행(릭스방크)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완화적인 스탠스를 드러낸 영향에 크로나 가치가 급락했다.

25일 릭스방크는 기준금리인 레포금리를 -0.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중앙은행은 지난 2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기준금리가 좀 더 오랜기간 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릭스방크는 "레포금리가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에 인상될 것"이라며 "금리는 다소 느린 속도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릭스방크는 올해 7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450억 크로나 규모의 정부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특히 유로 지역을 중심으로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약하다고 진단했다.

릭스방크는 "향후 수년간 물가상승률은 지난번 예상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웨덴 크로나 가치는 1% 넘게 추락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2분 현재 달러-크로나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1.2% 오른 9.5409크로나를 기록 중이다. 달러-크로나 환율이 오르면 크로나 가치는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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