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BMO 웰스 매니지먼트는 주식시장을 둘러싼 공포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25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BMO 웰스의 융-유 마 수석 투자 전략가는 "증시 공포가 지나쳐 투자를 막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투자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 증시가 과대평가돼 있다는 믿음이겠지만, 증시는 적정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이머징마켓 주식이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옵션"이라며 "밸류에이션 때문에 주식을 멀리하고 고민하는 것은 상당히 잘못된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주식 기대 수익률을 측정하는 S&P500 실적수익률 대비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마 분석가는 "S&P500의 실적수익률이 안전피난처인 국채보다 낮으면 주식시장이 과대평가일 수 있다"며 "반대의 경우라면 주식은 더 나은 밸류에이션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융위기 이전까지 국채 안전성과 주식 성장 투자가 서로 상충해 이들 수익률은 엎치락뒤치락 한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몇 년 동안 국채시장의 수익률 대비 주식시장 실적수익률은 주식에 유리한 환경을 나타냈다"고 주장했다.

마 분석가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너무 단기적인 것에 집중하는 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에 큰 우려가 있었고 주가가 하락했으며 상당한 위험회피가 나타났던 것이 단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sykwak@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