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ML) 전략가들이 4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25일 CNBC에 따르면 BAML은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5만 명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전망한 19만6천 명보다 높은 것이고 1월 수치인 31만2천 명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또한 BAML가 집계하는 다른 추적 모델에 따르면 고용이 33만5천 명까지도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조셉 송 이코노미스트와 미첼 마이어 이코노미스트가 이끄는 BAML의 예상치가 맞는다면 올해 월간 일자리 증가수는 평균 19만8천 명을 기록하게 된다.

올해 고용 수치는 1월 크게 오른 후 2월 3만3천 명으로 다시 떨어지는 등 월간 변동성이 높은 모습을 나타냈다.

BAML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러한 통계를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과 필라델피아 연은의 제조업 지표, 듀크 대학 최고재무책임자(CFO) 글로벌비즈니스전망 설문조사 등을 취합해 예상치를 산출했다.

지난 3월 듀크 대학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향후 12개월 고용 성장률이 4.6%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송 이코노미스트와 마이어 이코노미스트는 4월 실업률이 3.7%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1969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이들은 임금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해 3월 3.2%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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