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이달 30일 합병 본계약을 체결한다.

이 과정에서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3대 주주로 영입한다.

26일 통신업계와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이사회에 티브로드와의 합병 본계약 협상 내용을 최종 보고한다.

태광산업도 별도로 이사회를 연다.

이날 이사회에서 별도의 이견이 없을 경우 이달 30일 본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그간 SK브로드밴드의 대주주 SK텔레콤은 합병법인의 재무적투자자(FI)를 찾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투자의향서를 보내고 투자자를 물색해왔다.

결국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새로운 주주로 맞기로 했다.

합병법인의 지분율은 SK텔레콤 70%, 태광산업 22.3%, 미래대우 컨소시엄 7.68%가 된다.

합병법인의 기업가치는 5조원으로 확정됐다. 미래대우 컨소시엄은 약 4천억원 정도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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