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 보고서 "핀뚜워뚜워 유저들, 짝퉁 취급 안다"

알리바바 계열 타오바오도 블랙 리스트에 계속 포함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가 중국을 15년째 지식재산권 '우선 감시 대상국'으로 지정하면서 중국의 대표적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하나인 핀뚜워뚜워를 블랙 리스트에 추가시킨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핀뚜워뚜워는 중국 3위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특히 집단 할인 구매서비스 제공으로 주목받아왔다.

무역대표부 연례 보고서는 핀뚜워뚜워에 대해 "가격에 특히 신경 쓰는 많은 유저는 핀뚜워뚜워가 저가 상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짝퉁을 확산시키고 있음을 인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짝퉁 퇴치 노력을 다짐해왔음에도 여전히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계열 플랫폼인 타오바오를 계속 블랙 리스트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jks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