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천1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2%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분할 신설됐다.

매출액은 8천809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4.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5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6.3% 늘었다.

1분기 매출은 외주주택 및 자체사업이 이끌었다.

별도기준 외주주택 매출은 전체 매출액의 약 65%인 5천760억원이었다. 자체주택 매출도 약 20%의 비중을 차지했다.

영업이익률은 11.5%로 지난 4분기 9.6%에 비해 약 20% 증가하며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순현금 보유 규모는 7천억 원 수준이고, 부채비율은 지난해 지주회사 분할 이후 181%에서 올해 1분기 153%로 낮아지면서 안정세를 유지했다.

HDC현대산업은 2분기 이후에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2분기에 입주하는 자체사업지인 청주 가경 아이파크와 하반기에 준공하는 신촌숲 아이파크,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등의 대형 단지가 안정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자체개발 사업, 인프라 개발 역량은 물론 상업시설개발 및 임대 등 운영사업을 확대해 안정적 현금 흐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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