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GS건설이 성과급 지급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천91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99%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6천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1%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천291억원으로 38.15% 감소했다.

매출은 해외 부문에서 사업이 대부분 마무리 된 탓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컸다.

GS건설은 1분기에 약 700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러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다면 영업이익은 오히려 전년대비 증가한다.

GS건설은 분기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이익 규모는 유지해 체질 개선 추세는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이 흑자를 지속한 것은 2014년 2분기부터 20분기째다.

신규 수주 규모는 1조3천750억원이었다.

광주 운암3단지 주택 재건축 정비 사업을 비롯해 구리 수택E구역, 안양 비산초교 주변 지구 주택 재개발 사업 등 수도권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건축·주택부문은 방배 그랑자이 분양을 기점으로 올해 예정된 분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을 둔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분기별로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앞세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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