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투자자들이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호조보다 부진한 물가 수치에 집중하고 있다고 26일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3.2%로 전문가 예상을 크게 상회했지만, 국채 금리는 여전히 하락하고 있다.

다우존스는 이에 대해 이 기간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0.6% 상승했고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3% 오르는 데 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4분기 1.5% 상승했다.

다우존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할 2월, 3월 물가 역시 연준 목표 2%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채권 투자자들은 연준이 계속해서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CME 그룹에 따르면 연방 금리 선물 시장에서 시장은 연준이 올해 말까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68%로 보고 있다. 이는 전날 58%보다 오른 것이다.

smwo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