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6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대폭 양호했던 데 힘입어 상승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미 국채 가격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깜짝 성장에도 약한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달러는 내렸다.

뉴욕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유가를 낮추라고 요청한 영향에 급락했다.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큰 폭 뛰어넘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GDP 증가율이 연율로 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성장률이 3% 선을 넘은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2.2% 성장보다 개선된 것은 물론 시장 예상인 2.5%를 훌쩍 상회했다.

소비와 투자 증가가 둔화하는 등 세부적인 항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분석도 제기됐고, 성장률이 큰 폭 개선된 것은 순수출과 재고 증가 등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 경제가 '대단한' 1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자축하면서도, 낮은 물가를 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물가가 매우 낮은 점이 중요하다면서 연준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자문인 케빈 하셋은 3.2%의 성장이 올해 지속 가능하다고 확신하면서, 성장률이 이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낙관했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도 양호했다.

4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97.2로, 전월 확정치인 98.4에서 내렸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 집계치인 97.0은 웃돌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BBB',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25포인트(0.31%) 상승한 26,543.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71포인트(0.47%) 상승한 2,939.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72포인트(0.34%) 오른 8,146.40에 장을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06% 내렸다. S&P500은 1.20% 올랐고, 나스닥은 1.85% 상승했다.

시장은 미국 1분기 성장률과 주요 기업 실적을 주시했다.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을 큰 폭 뛰어넘으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로 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2.2% 성장보다 개선된 것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 2.5%를 훌쩍 상회했다.

1분기 성장률이 3% 선을 넘은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경기 침체 우려까지 대두했던 것에 비교하면 깜짝 놀랄만한 수준의 성장률이다.

다만 세부적인 항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분석도 제기되면서 시장의 반응은 지표에 비교해 차분했다.

1분기 성장이 큰 폭 개선된 것은 순수출과 재고 증가 등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특히 1분기 순수출은 GDP에 1.03%포인트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0.08%포인트 악영향을 미쳤다.

소비와 투자 증가가 둔화한 점도 제약 요인으로 제기됐다.

소비는 1분기에 1.2% 증가해 지난해 4분기 2.5%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 기업의 투자 척도인 1분기 비주거용 고정 투자는 2.7% 증가해 지난해 4분기 5.4% 증가보다 둔화했다.

물가가 안정적인 상황이라는 점은 재차 확인됐다.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분기대비 0.6% 상승하는 데 그쳤다. 4분기에는 1.5% 올랐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3% 늘었다. 4분기에는 1.8% 올랐다.

기업 실적에 대한 부담도 지속했다.

1분기 기업 실적은 대체로 예상보다 양호하지만, 부진한 결과를 내놓은 기업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지면서 시장 전반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에는 3M이 부진한 실적 탓에 이른바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폭 주가 하락을 기록해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줬다.

이날 인텔도 시장 예상보다 나쁜 올해 실적 전망(가이던스)을 발표한 여파로 주가가 9% 급락하며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석유 대기업 엑손모빌도 예상보다 나쁜 실적으로 주가가 2.1% 내렸다.

반면 전일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큰 폭의 순익 개선에 힘입어 2.5% 올랐다. 포드 주가도 호실적으로 10.7% 급등했다

다만 아마존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월마트와 타깃 등 다른 유통 대기업의 주가는 하락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유가를 내리라고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3%가량 급락한 점은 에너지 기업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1.21% 내리며 가장 부진했고, 기술주도 0.35% 하락했다. 금융주는 0.94% 올랐고, 커뮤니케이션도 0.76%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 상황이 양호하다고 안도하면서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트레이드 파이낸셜의 마이크 로웬가르트 부대표는 "1분기부터 성장률이 대박"이라면서 "GDP 데이터와 기업 실적,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하면 상황이 매우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경기 주기의 어느 시점에 있는지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올해 시작이 강했지만, 누구도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8.3%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92% 하락한 12.73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3.0bp 내린 2.50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4.2bp 하락한 2.288%에 거래됐다.

10년,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번주 들어 5.8bp, 9.5bp 내렸으며, 주간 하락폭은 모두 3월22일 이후 가장 컸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2.2bp 떨어진 2.926%를 나타냈다. 이번주 3.7bp 떨어졌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20.6bp에서 이날 21.8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강한 GDP 수치를 약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쇄해 국채 값을 끌어올렸다.

올해 첫 3개월 동안 미국 경제는 3.2% 성장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2.5%, 지난해 4분기의 2.2%를 대폭 웃돌았다.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분기에 3%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은 1분기에 0.6% 올랐다. 전분기 1.5% 상승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1.8%에서 1.3%로 내려갔다.

타이트한 고용시장이 이어지고 정부가 감세와 지출 증가로 경제 활동을 부양했지만, 인플레이션이 가속하지 않는 점을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우려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오히려 낮아졌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는 2%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하면 고정 수익을 주는 미 국채 가치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국채 값 하락 요인이 된다.

또 1분기 GDP 수치가 깜짝 성장을 나타낸 것이 재고 급증 등의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와 국채 값 상승에 일조했다. 재고 급증에 따른 성장은 소비 회복에 실패하면 생산 둔화로 연결되기 때문에 통상 향후 경제에 혼재된 신호를 준다.

강한 성장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정책에 인내심 있는 접근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연준은 2분기 경제가 어떻게 될지 좀 더 지켜볼 것이라는 진단이다. 연준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연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의 존 브레더머스 자본시장 대표는 "인플레이션을 제어 가능하게 유지하고, 목표치를 넘지 않도록 하는 등 연준에는 2가지 목표가 있는데, 긴축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은 죽었고 금리는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올릴 수 없다는 점을 기뻐하고 있다"며 "PCE 수치를 보면 꽤 낮은데, 이런 수준이 유지된다면 다음 움직임은 금리 인하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 인플레이션 둔화에 연준의 다음 움직임이 금리 인하일 것이라는 베팅이 늘고 있다. 연방기금 선물시장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금리 인하 가능성은 66%로, 지난주 41%에서 늘어났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미국 경제가 1분기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연준은 여전히 금리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캐피털 그룹의 마가렛 스테인바흐 채권 투자 전문가는 "근원 PCE 인플레이션이 1.5% 근처로 하락하고 그 수준에서 지속된다면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멜론의 빈센트 파인하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채권시장은 전략적인 정책 완화가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완화적인 통화 정책 기대 외에 미 국채시장의 랠리를 이끈 것은 이번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다. 외국인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주는 미국 국채시장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인사이트 인베스트먼트의 고탐 칸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상대적인 기준에서 미국 금리는 꽤 매력적으로 보인다"며 "장기물 수익률을 내리고 수익률 곡선 평탄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1.607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1.658엔보다 0.051엔(0.05%) 내렸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1477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1333달러보다 0.00144달러(0.13%) 상승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4.49엔을 기록, 전장 124.38엔보다 0.11엔(0.09%)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4% 하락한 98.043을 기록했다. GDP 발표 직후 98.347까지 올랐다가 이후 98선을 내주기도 했다.

달러 인덱스는 이번주 0.69% 올랐고, 거의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3.2%로, 시장 예상을 대폭 웃돌았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약해지면서 최근 고점 인식 부담이 있는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0.6%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에 1.5% 상승했던 데서 크게 낮아졌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전분기 1.8%에서 1분기 1.3%로 떨어졌다. PCE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FX스트리트의 발레리아 베드나릭 미국 수석 분석가는 "GDP 보고서는 탄탄한 성장과 약한 인플레이션으로 요약된다"며 "강한 수치가 대부분 가격에 이미 반영돼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근원 PCE는 일종의 부정적인 놀라움을 줬다"며 "시장 참여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템퍼스의 존 도일 딜링·트레이딩 부대표는 "3.2% 성장이라는 헤드라인 수치는 매우 인상 깊었고, 달러는 지표 직후 강해졌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며 "지표 발표 전 달러는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었는데, PCE 지표가 시장 예상을 충족하지 못하고 인플레이션이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웨스턴 유니온의 조 마님보 선임 시장 분석가는 "전반적으로 미국 성장률은 돋보였지만, 약한 인플레이션이 최근 달러 강세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고 진단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스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순 무역, 재고 등의 부풀려진 부분은 향후 분기에 되돌려질 수 있다"며 "성장률은 1.0% 부근에 머물 것이며 연준은 올해가 가기 전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유로-달러는 장중 23개월 이내 최저치로 더 내렸지만, 이후 반등했다. 파운드화도 소폭 올라 파운드-달러는 1.29달러대를 회복했다.

ING의 분석가들은 "유로-달러가 이번 주 1.12달러대를 내준 것이 대부분 달러 강세의 이유가 됐다"며 "스페인 총선과 S&P의 이탈리아 국가 신용등급 리뷰, 프랑스의 경제 개혁 가능성 등이 지나가면 유로는 다시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반적인 달러 약세 속에서 뉴질랜드달러는 달러 대비 0.56% 올랐다. 뉴질랜드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좋게 나온 영향이다. 이 영향으로 호주달러도 올랐다.

다이와 증권의 미쓰오 이마이즈미 수석 외환 전략가는 "중국 PMI와 미국의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다음 주 예정돼 있는데, 둘 다 꽤 좋을 것"이라며 "또 새로운 라운드에 접어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위험 선호 심리를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 기간 시장에서는 상당한 위험선호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며 "달러-엔은 113엔을 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91달러(2.9%) 급락한 63.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이번 주 1.1% 내렸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가 인하 압박과 주요 산유국의 증산 가능성 등을 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미총기협회 행사 자리에서 "휘발유 가격은 내려가고 있다"면서 "내가 OPEC에 전화해 '당신들은 유가를 낮춰야 한다. 당신들은 유가를 낮춰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나라들에 원유 유통을 늘리라고 이야기했다"면서 "모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의 휘발유 세금이 이 주의 유가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주지사에게 이를 줄이라고 요청하라"고 말했다.

이날 OPEC 회원국인 이라크가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고 밝힌 점도 유가 하락을 거들었다. 이라크는 유가 상단을 제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8개 국가에 제공했던 이란 원유 수입 제재 예외조치를 연장하지 않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유가 안정을 위해 이란산 원유 감축을 보충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우디가 급하게 산유량 증가 등의 조처를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유가는 강한 상승 압력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유가가 6개월래 최고치 수준으로 가파르게 오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산유국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서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원유 매수 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 등을 통해 사우디 등 산유국과 논의했다고 밝혔지만, 해당 국가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사우디 정부 관계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나 칼리드 알 팔리 에너지부 장관과 이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OPEC의 모하메드 바르킨도 사무총장도 트럼프 대통령과 이런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소식통은 WSJ에 말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산유국이 증산에 나서며 유가가 안정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란 제재 유예의 종료 조치는 OPEC 핵심 국가와 러시아에 의해 상쇄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유가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골드만은 "당분간 유가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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