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판매 호조 이어질 것"..올해 65만 대 목표

SCMP "선발 주자-스타트업 간 경쟁, 갈수록 치열"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전기차 메이커 BYD의 1분기 수익이 6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한 바로는 선전에 거점을 BYD는 지난 1분기 순익이 7억4천973만 위안으로, 한해 전보다 632%증가했다.

다임러 차이나와 합작한 BYD는 지난달 1분기 순익이 연율 약 80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BYD는 워런 버핏도 지원하고 있다.

BYD 순익은 중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크게 깎은 지난해 1분기에는 1억240만 위안에 그쳤다.

BYD는 올 상반기 순익이 14억5천만~16억5천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상반기는 4억7천910만 위안을 기록했다.

회사는 "현 2분기에도 신에너지차(NEV) 판매가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출이 계속 견고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SCMP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선발 주자들과 스타트업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BYD는 지난 1~3월 한해 전보다 5.2% 늘어난 11만7천578대를 판매한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탕 시리즈를 포함한 대중 모델을 올해 65만 대 판매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전기차 판매는 지난해 130만 대로 6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판매가 160만 대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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