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3월 공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 증가하면서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시사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공업이익이 전년동월대비 13.9% 증가해 작년 8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에는 공업이익이 전년대비 14% 감소해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1년 10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었다.

차이신 보도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공업이익 증가는 생산과 판매가 가속화하고 공업제품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부가가치세가 인하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공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했다.

에버브라이트증권은 인프라와 부동산 투자가 반등한 것과 감세가 단기적으로 공업기업의 이익을 증가시켰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무역과 주택시장 전망이 매우 유망한 수준이 아니어서 올해 공업이익 증가율은 지난해의 10.3%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이 증권사는 예상했다.

공업이익은 본업에서 연 매출 2천만 위안(약 33억원) 이상을 달성한 대기업의 실적을 집계해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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