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저수익 사업이 마무리되고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천19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60.3%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3천518억원으로 11.0% 늘고 당기순이익은 1천40억원으로 778.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다.

국내 10개 증권사가 최근 1개월 동안 낸 실적 전망치를 토대로 한 연합인포맥스 컨센선스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628억원이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현안 프로젝트의 마무리로 화공부문이 안정화 되면서 실적개선을 이뤄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저수익 사업이 정리되고 종료 단계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예상보다 높은 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는 지난해 전후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 실적이 본격 반영돼 외형회복과 실적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전략시장과 강점상품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신사업 분야와 고부가가치 영역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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