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4월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는 유지했으나 전월치와 예상치를 밑돌았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50.5)와 다우존스가 제시한 시장예상치(50.4)를 모두 하회한 값이다.

중국 공식 제조업 PMI는 지난 2월 49.2를 기록하며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3월에 50.5로 반등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 아래일 경우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4월 비제조업 PMI는 54.3을 기록했다. 이 또한 전월치(54.8)를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PMI를 합산한 4월 종합 PMI는 53.4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종합 PMI는 54였다.

PMI 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역외 위안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6.73위안대에 머물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PMI 발표 직후 6.7476위안까지 뛰기도 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18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0054위안(0.08%) 상승한 6.7438위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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