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985억원…전년비 45.9%↓(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대우건설이 수주 부진에 따른 매출 부진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크게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9%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309억원으로 23.4%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494억원으로 55.7% 감소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실적이다.

국내 11개 증권사가 최근 1개월 동안 낸 실적 전망치를 토대로 한 연합인포맥스 컨센선스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1천163억원이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거 수주물량 부족에 따른 매출 부진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줬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수주물량 회복으로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 1조2천633억원, 토목사업 3천506억원, 플랜트사업 3천156억원, 기타연결종속 1천14억원이다.

신규 수주는 3조4천320억원으로 수주잔고는 32조103억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분기에만 연간 수주목표인 10조5천600억원의 32%를 달성해 연간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mail]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