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4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이어 차이신 PMI도 전월치와 예상치를 하회했다.

30일 시장 조사기관인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치(50.8)와 예상치(50.9)를 모두 밑돌았다.

일반적으로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아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CEBM의 종정셩 디렉터는 "지난 3월 50.8에서 이달 50.2로 차이신 제조업 PMI가 내린 것은 제조업 확장세가 둔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중국 경제는 4월에 좋은 회복세를 보이나 여전히 기반이 약하고 경기가 반등할 터닝포인트가 되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4월 중국 공식 제조업 PMI도 50.1로 집계돼 전월치(50.5)와 다우존스가 제시한 시장예상치(50.4)를 모두 하회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역외 위안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3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0034위안(0.05%) 상승한 6.7418위안을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jw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