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RBA의 금리 인하는 시간문제로 여겨진다면서 오는 7월 내 25bp 인하 가능성이 온전히 시장에 반영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내년 2월 전에 한 번 더 인하될 가능성도 가격에 반영된 상태지만 당장 오는 7일 예정된 RBA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현재 시장은 RBA가 오는 7일 금리를 1.25%로 25bp 낮출 확률을 50% 미만으로 보고 있다.
실업률이 8년래 최저인 5% 수준인 데다 5월 18일 선거를 앞둔 불확실성 때문에 인하를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50%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라며 "2012년 이후 금리 인하 전달에 시장은 평균적으로 인하 가능성을 78%로 보고 가격에 반영한 바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만약 내달 7일 RBA가 금리를 인하한다면 2012년 이후 가장 의외의 인하 결정이 될 것이라고 ANZ는 판단했다.
매체는 RBA가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길 바랄 경우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금리를 낮춰 물가 부양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금리를 동결하고 완화를 시사하는데 그칠 경우 경기 부양 의지가 약하다는 해석을 낳아 성장세를 촉진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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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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