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차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두 번째로 삼성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7월 인도 노이다의 삼성전자 휴대폰 제2공장 착공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이번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방문은 국내 사업장으로는 처음이다.

역대 대통령의 삼성 방문 기록을 살펴보면 방문횟수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4회로 가장 많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3년 6월 삼성전자의 중국 서안 반도체 건설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2014년 9월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예정부지, 2015년 5월 삼성전자의 반도체 평택단지 기공식, 같은 해 12월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

다음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세 차례에 걸쳐 삼성을 방문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4년 2월 수출 200억달러 기념식 참석차 경북 구미 삼성전자 휴대폰공장을 방문했고, 같은 해 10월 삼성전자 베트남 호치민 가전사업장, 2005년 12월 삼성 말레이시아 복합단지 등을 방문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5년 3월 삼성 리움미술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비공식 가족 방문으로 공식방문은 아니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10월 삼성전자 베트남 하노이공장을, 2012년 9월에는 삼성물산 카자흐스탄 발하쉬 발전소 착공식에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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