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본사에서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면역항암제 CDO(위탁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의 두 번째 계약으로 첫 번째 프로젝트의 높은 품질과 생산서비스에 만족해 1년이 지나지 않아 추가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삼성바이오는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는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1상 물질 생산까지 CD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CDO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 1년 만에 지아이이노베이션 등 국내외 8개사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인체 공생 미생물)과 단백질 신약을 합친 콤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신약개발에 도전하는 바이오벤처다.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은 "자사가 CRO(위탁연구), CDO, CMO의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바이오제약 기업들은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신약물질 개발과 판매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벤처들의 글로벌 시장진출과 조기 상업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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