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쌍용자동차가 신차효과와 내수 판매 증가로 4월 판매량이 늘었다.

쌍용차는 지난 4월 완성차 판매 대수가 1만2천713대로 작년 동기보다 1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내수 판매는 1만275대로 26.5% 늘었고, 수출은 2천6대로 28.5% 감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성공적인 신차출시로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한 내수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누계 판매 역시 전년 대비 14.4%의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 등 신차와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한 티볼리 브랜드가 함께 성장세를 이끌었다.

내수 누계 판매는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수출은 지난 3월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 등 신차들이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수출 라인업 개편이 진행되고 있어 판매는 둔화했다.

다만,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코란도 역시 해외 론칭을 시작하고 있는 만큼 점차 수출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예병태 대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차들의 글로벌 론칭 작업을 본격화함으로써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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