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노사분규 여파로 올해 4월 판매량이 급감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4월 판매 실적이 1만3천720대로 전년 동월보다 40.6%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 대수는 총 6천175대로 1년전보다 10.5% 줄었고, 수출 역시 7천545대로 53.4% 급감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부터 노동조합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답보 상태에 빠지면서 노사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다.

SM6의 경우 전월 대비 4.8% 감소한 1천713대를 판매했지만, 지난 3월 말부터 시행한 LPG 모델 일반 판매의 영향으로 LPG 모델 판매는 오히려 1천90대로 전월 대비 106% 증가했다.

SM7은 총 601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92% 증가했다.

이 중 LPG 비중이 98%로, LPG 모델 판매증가가 전체 판매증가로 이어졌다.

QM6는 4월 한 달간 총 2천752대가 판매되어 전월 대비 실적은 4.1% 감소했지만, 가솔린 비중은 전월 대비 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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