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GS홈쇼핑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GS홈쇼핑은 1분기 영업이익이 3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억원(23.6%)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취급액은 1조9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억원(1.7%))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2천753억원으로 6.8%(175억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361억원을 기록했다.

부가세 환급액 등 일회성이익과 에이플러스비 매각이익 70억원이 포함되면서 전분기 210억원 대비로는 큰 폭으로 늘었다.

부진한 소비심리와 TV홈쇼핑 부진에도 모바일쇼핑 취급액이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모바일쇼핑 취급액은 5천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매출액도 1천22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7.3% 증가했다.모바일쇼핑은 전체 취급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이 넘는 52.2%를 기록했다. GS홈쇼핑의 모바일 쇼핑앱은 3천2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TV쇼핑 취급액은 4천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3.1%, 인터넷쇼핑은 810억원으로 8.9% 감소했다.

GS홈쇼핑은 올해 모바일 중심의 고객확대와 신규사업 확대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환경에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벤처 생태계 참여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키워 나가겠다"면서 "글로벌브랜드 등 신규사업 투자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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