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동원F&B가 올해 1분기 34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동원F&B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7천48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52.6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5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9.30%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국내 9개 증권사가 최근 1개월 동안 제시한 실적 전망치를 토대로 한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에 따르면 동원F&B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301억 원이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7천657억 원과 214억 원이었다.

전반적인 실적 개선 속에서도 유가공과 참치 사업 부문에서 성과를 낸 영향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전 부문의 실적이 고루 개선됐으나 특히 '덴마크' 시리즈를 비롯해 우유·치즈 등의 실적이 좋았다"며 "참치는 올해 1분기 원어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한 측면이 있어 상대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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