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패브리스 캄볼리브 르노그룹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AMI태평양) 지역본부 회장이 첫 행선지로 한국을 지목했다.

르노그룹은 5월부터 기존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에 속해있던 한국과 일본, 호주, 동남아, 남태평양 지역을 아프리카·중동·인도 지역 본부와 통합해 AMI태평양 지역본부로 재편했다.

7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캄볼리브 회장은 지역 본부 소속 전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특별히 한국 시장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지역 본부에 속한 주요 제조선진국과 수출국 소개에서 한국을 시작으로 인도, 모로코, 알제리 등을 언급했다.

또한, 한국 등 수출국들이 처해 있는 수출 지역 확대 문제에 대해서도 AMI태평양 지역 본부가 이를 도울 수 있는 실무 경험과 능력을 구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 본부 개편 이후 첫 방문지도 한국의 르노삼성자동차가 될 것을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AMI태평양 지역 본부 내에서 주요 연구시설과 생산시설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곳이다.

용인에 위치한 르노 테크놀로지 코리아는 르노그룹 내 핵심 연구개발기지로서 특히 D세그먼트(중형) 차량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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