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샤·미팩토리 등을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올해 1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23억2천500만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동기보다 97.54% 감소한 수치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4분기 6억7천700만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올해 1분기에 들어서며 다시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91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매출액 778억 원과 비교해 17.6% 증가했다.

그러나 당기순손실이 1억8천700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 4억4천800만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의 경우 최근 미팩토리·제아H&B·지엠홀딩스 등 3개사를 인수 합병한 영향과 올해 초 출시한 '데어루즈', '보랏빛 압축크림' 등 신제품의 선전으로 증가했다.

다만 신규 브랜드인 'TR' 론칭과 홈쇼핑 진출, 노후 점포 리모델링 등 투자 활동으로 인해 적자 폭이 소폭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TR이 첫선을 보인 홈쇼핑에서 완판을 기록했고 미샤가 지난 3월 출시한 아르테미시아 에센스가 두 달간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며 "항상 연초보다 연말에 더 좋은 실적을 내왔던 만큼 향후 더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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