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관세는 지엽적 문제일 뿐 실질적으로 중요한 이슈는 5G,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기술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 긴장을 해소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첨단기술이라고 전했다.

UBS웰스매니지먼트의 조프리 유 영국사무소 헤드는 "관세, 무역 등은 단지 지엽적인 문제일 뿐"이라면서 "미국과 다툼은 5G 등과 같은 기술 관련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는 데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체는 미국이 기술 강제이전을 그만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5G, AI, 로봇 등 신기술 경쟁이라고 지적했다.

가오펑 어드바이저리의 에드워드 쩌 최고경영자(CEO)도 "중국과 미국, 아마 그 외 서양국가들도 지금은 완전히 다른 시대에 접어들었다"면서 "모두 신기술의 혜택을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새로운 형식의 신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나 새로운 사업모델, 혁신 등을 이루려고 하고 있다"며 "이번 경쟁은 10년 전의 경쟁과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머신러닝은 중국이 우위에 있는 분야라고도 말했다.

중국은 인적자원이 풍부할 뿐 아니라 정보 보호에서도 주요 서양국가들과는 다른 접근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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