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한국거래소가 어린이날 연휴 직전인 지난 3일을 요주의 공시일에 포함하고 당일 '올빼미 공시(요주의 공시일 장 종료 후 공시)'에 본격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요주의 공시일(3일 이상 연휴 직전 매매일 ? 연말 폐장일)에 자주 공시한 기업의 명단을 공개한다는 올빼미 공시 대응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공시 검토 결과 악재성 공시로 판단될 경우 그 기업을 조치대상으로 하고 올빼미 공시를 반복하는 경우 기업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명단공개 대상기업이 소명을 원하는 경우 기업이 제시하는 소명내용과 객관적인 증빙자료 등이 함께 공개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연휴 직전 공시 등으로 투자자에게 정보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할 우려가 있는 경우 거래소가 전자공시시스템 (KIND)을 통해 해당 정보를 재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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