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밀레니얼 소셜리즘
[시사금융용어] 밀레니얼 소셜리즘
  • 홍경표 기자
  • 승인 2019.05.09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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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레니얼 소셜리즘(Millennial Socialism)은 주요 지지층이 밀레니얼 세대인 사회주의를 말한다.

2011년 '월가점령시위(Occupy Wall Street)'가 밀레니얼 소셜리즘의 발단이라고 볼 수 있으며, 미국 연방 하원 의원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lexandria Ocasio-Cortez)의 부자 증세 제안과 함께 부상했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18~29세 미국인의 51%가량이 사회주의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예비선거에서도 젊은 유권자들은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표를 자신을 사회주의자라고 명백히 밝힌 버니 샌더스에게 투표했다.

프랑스에서도 2017년 대선에서 24세 미만 유권자 중 3분의 1가량이 극좌 후보에게 투표했다.

밀레니얼 소셜리즘을 지지하는 젊은 층은 상위 1%만이 경제성장과 자본주의의 수혜를 입고, 그 1%가 거의 모든 정치 기부금을 내 부를 권력으로 만든다고 주장한다.

오카시오-코르테스는 자신을 민주적인 사회주의자로 부르며 1천만 달러가 넘는 소득에 대해 70% 세율을 주장하기도 했다.

밀레니얼 소셜리즘은 불평등이 통제 불능 상태고, 경제는 기득권에 이익이 되도록 조작되며, 대중은 정부가 소득과 권력을 재분배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기본적으로 소득 재분배와 공공서비스 확대를 추구한다.

밀레니얼 소셜리즘은 자유무역에 회의적이고 민관협력을 불신하며 최저임금 인상과 공공서비스에 대한 지출 확대를 요구한다.

밀레니얼 소셜리즘이 주장하는 경제 민주화는 소득뿐만 아니라 부(Wealth)의 재분배, 정치 권력, 자유, 자존감, 번영의 재분배를 추구한다. (자산운용부 홍경표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kp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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