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영업익 277억원…전년비 166%↑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카카오가 올해 1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또 갈아 치운 가운데 영업이익도 급증했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천63억원으로 작년 대비 27.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76억원으로 19.9%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천131억원으로 집계됐다.

톡 비즈 매출은 카카오톡 내 광고 인벤토리 확대와 메시지 광고 성장, 선물하기 등 커머스 사업 매출 증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천269억이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천264억원이고 신사업 매출은 모빌리티, 페이 등 신사업 수익화 확대와 신규 공동체의 연결 편입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598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천932억원이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멜론의 신규 가입자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천372억원을 달성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 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1% 성장한 746억원으로 집계됐다.

IP 비즈니스·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873억원이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천336억원 증가한 6천786억원이다.

지난해 진행된 공격적인 채용 영향으로 인건비 증가,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등의 성장에 따른 콘텐츠 수수료 증가 등이 반영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카오톡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의미 있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완결성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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