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을지로 사옥에서 23개 지방자치단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해 현장실사를 포함한 심층심사 과정을 거쳐 전북 익산시, 경북 군위군 등 총 2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통해 향후 2천550여명의 어린이들에 대한 보육 혜택과 500여명의 보육교사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장은 축사에서 "사회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을 주저하게 만드는 나라의 미래는 밝아질 수 없다"며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저출산 문제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여기 계신 모든 분의 관심과 사랑, 헌신이 그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도 "하나금융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어린이집 건립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살리는 운동이다"며 "어린이들을 통해 대한민국이 더욱 밝고 힘찬 미래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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