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상업운영은 시범운영이 끝나는 이달 28일부터 시작한다.
전기차 충전기는 모두 100kW급 급속 충전기로, 기존 50kW급 이하 충전기보다 충전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
30분 만에 50kWh를 충전할 수 있고, 서울에서 대구 인근까지인 약 250㎞를 주행할 수 있다.
서울 도심 주유소에 100kW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가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칼텍스는 일부 주차장이나 공공기관의 급속 충전기를 찾던 전기차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9년부터 9년간 제주도에서 약 50대의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했고, 2010년부터 올해 3월까지 환경부와 함께 서울 2개 주유소에서 안전성과 적합성 검증을 마쳤다.
GS칼텍스는 상반기 중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 주유소를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국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해 모빌리티 인프라 서비스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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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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