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웰컴저축은행이 모바일 금융플랫폼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2.0으로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웰뱅은 출범 1년 만에 다운로드 50만명, 실사용자 40만명 이상을 확보한 모바일플랫폼이다.

UI/UX(사용자 편의, 사용자경험)를 고객 맞춤형으로 바꾸고 주요 상품을 리뉴얼했다. 고객 성향에 따라 메인화면이 다르게 나타나는 등 개인화 및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메뉴 접근성을 강화하고 송금/이체 등 뱅킹시스템은도 직관적으로 변경했다.

웰컴저축은행의 대표적인 수시입출금 상품의 금리와 우대 한도를 조정하고 이자 지급주기도 3개월에서 1개월로 변경했다. 웰뱅전용상품인 'Welcome 비대면 보통예금' 계좌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잔액 구간 5천만원 이하까지는 조건 없이 연 1.7%의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직장인 보통예금은 500만원 한도이던 우대조건이 1천만원으로 상향돼 우대금리 포함 최대 연 2.5% 금리가 적용된다.

그동안 4% 상시 할인을 제공했던 쿠폰몰도 더 높은 할인율과 기획상품으로 함께 업그레이드됐다. 웰뱅앱 내에서 결제는 계좌이체 방식으로 현금구매와 동일한 소득공제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환전업무를 하는 웰컴저축은행은 자산 1조원 이상 대형저축은행에 허용된 소액외환 송금업무도 하반기에는 웰뱅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웰뱅을 주거래 저축은행으로 이용하기에 손색이 없도록 고객의 관점에서 뱅킹기능 및 생활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했다"며 "고객이 만족하고 계속해서 찾아와서 이용하는 구조로 안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장 및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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