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이달 중국 A주 편입 비율을 5%에서 10% 확대할 예정이며, 세부사항을 오는 14일(중국 시간 기준) 발표할 예정이라고 차이신이 9일 보도했다.

편입 비율 확대는 오는 28일 장 마감 이후 공식적으로 적용된다.

앞서 지난 3월 MSCI는 오는 11월까지 중국 본토 주식 편입 비율을 종전보다 4배로 확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5월에는 5%에서 10%로 높이고 8월에 15%, 11월에 20%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MSCI가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된 중국 A주 시가총액을 상향한다는 의미로, 이달 편입 비율이 10%로 확대되면 중국 본토 증시로 약 200억 달러(23조5천억 원)가 유입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어 MSCI는 중국의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ChiNext) 대형주도 이달 10%의 편입 비율로 포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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