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물가 상승률이 높아졌지만, 이 때문에 추가 부양책이 억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노무라가 9일 진단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무라는 지난 4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세를 보인 후에 앞으로 수개월 내에 CPI 상승률이 3%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는 그러나 물가 상승이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영향 때문이라면서 추가적인 통화정책을 억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의 2.3% 상승보다 소폭 높아진 것이다.

식품 물가가 전년동기대비 6.1% 올랐고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대비 14.4%, 전달대비 1.6% 올라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

노무라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이 갑작스럽게 높아지고 최근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중국이 신뢰를 제고하고 성장률을 안정시키기 위한 완화정책에 착수해야 한다고 확신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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