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진행한 926억원의 유상증자에 김원규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일제히 신주를 취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김원규 사장이 지난 1일 1천320주의 유상신주를 주당 5천190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김종빈 부사장은 1만6천주를 취득했고, 류병희 부사장은 1만2천주를 신규 취득했다.

이주한 전무, 윤지호 전무와 이제원 전무, 오응진 전무, 정유호 전무는 각각 1만4천주를 취득했다.

정종열 사내이사(전무)는 770주를 신규 취득했다.

유상신주 취득 가액은 주당 5천190원으로 모두 같았다.

대부분의 전무급 임원은 비등기임원으로서 우리사주로 지급받으면서 신규 취득 주수가 많았다.

반면, 김원규 사장과 정종열 전무는 등기임원으로서 직접 청약을 통해 경쟁률을 뚫고 일부만 배정을 받았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은 "직접 유상증자 청약에 나섰다"며 "경쟁률이 높아 배정받은 물량이 많지 않았지만 책임경영 차원에서 앞으로 꾸준히 매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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