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어린이펀드
[시사금융용어] 어린이펀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9.05.10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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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펀드'란 어린 자녀의 미래 종잣돈 마련 등을 위해 부모가 자녀 이름으로 가입하는 장기투자 펀드를 말한다.

어린이펀드는 1999년 하나UBS자산운용이 '하나UBS아이비리그플러스적립식펀드'를 업계 최초로 출시하며 시장에 등장했다.

어린이펀드 설정액은 2005년부터 급격히 성장하며 2009년 말에는 시장 규모가 2조4천억원에 달했지만, 2010년부터 기세가 꺾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심해진 데다 부동산 시장이 부활하면서 어린이펀드뿐 아니라 펀드시장 자체가 위축된 영향이다.

2016년 이후로는 설정액이 1조원을 밑돌며,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설정액은 6천421억원 수준이다.

전성기 때와 비교하면 시장규모가 4분의 1수준으로 쪼그라든 셈이다.

운용업계에서는 어린이펀드가 인기를 끌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어린이 펀드'라는 마케팅컨셉이 운용 컨셉과 잘 맞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업계에선 자녀의 결혼자금, 학자금 등 장기투자를 목표로 하는 펀드지만 운용 목적이 고객마다 다르고, 시장 상황에 맞게 성장주와 가치주, 해외자산 등으로 리밸런싱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자본시장부 김지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j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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