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0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부족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은 재정 방출 5조1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5천억원 지준이 증가한다.

국고여유자금 환수 4조5천억원, 세입 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5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재정자금 방출로 대부분 시중은행의 적수가 여유가 있어 차입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시장에서는 국고여유자금의 환수가 이어지면서 은행신탁 및 운용사의 매수자금이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매도수요도 크게 늘어나지 않아 수급은 무난"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 방출 1조6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4천억원, 통안채 만기 6조1천200억원, 재정증권만기 2조5천억원,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만기 4조9천억원, 공자기금 3조7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1천억원, 국고채 납입 3조7억원, 한은 RP 매각 14조원, 세입 6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5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1천386억원 부족, 지준 적수도 1조1천386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728%, 전체 거래량은 7조9천645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 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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