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토종 커피 체인으로 스타벅스 제치기를 추구해온 루이싱 커피의 나스닥 상장에 시장이 호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경제 금융 매체 차이신이 10일 보도했다.
차이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바로는 루이싱 커피의 美 주식예탁증서(ADS) 발행에 몇 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다는 것이다.
루이싱 커피가 美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주당 15~17달러에 ADS를 발행해 최대 5억1천만 달러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차이신은 시장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호응함에 따라 초과 배정 옵션을 행사해 최대 450만 주를 추가 발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럴 경우 7천650만 달러를 더 차입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루이싱 커피는 나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37억~42억 달러로 평가받을 것으로 관측됐다.
루이싱 커피 상장은 오는 16일(현지시각) 이뤄지며, 그다음 날부터 거래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차이신이 전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공모가와 거래 개시일 등에 함구했다고 차이신은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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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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