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KT와 현대중공업이 손을 잡고 5G 기반 로봇 및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KT와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KT 광화문 이스트 빌딩에서 '5G 기반 로봇·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KT와 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2019 스마트공장 자동화 산업전'을 통해 사업 협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T와 현대중공업은 호텔에서 사용 가능한 서비스 로봇, 바리스타 로봇 등 5G와 연관된 로봇들을 개발하고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또 인공지능(AI)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R&D)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로봇사업 부문인 현대로보틱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용 로봇 기반 시스템 사업,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등을 보유하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스마트팩토리는 5G B2B 시장의 핵심분야로 생각하고 있다"며 "현대중공업지주의 우수한 로봇 기술과 노하우가 합쳐진다면 대한민국 제조업의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은 "KT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로봇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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