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SK텔레콤이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손잡고 5G와 클라우드 기반의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양사는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5G와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MS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져(Azure)를 통해 아마존의 AWS와 함께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했다.

양사는 스마트 팩토리 등 사물인터넷(IoT) 사업이나, AI 기술·서비스 경쟁력,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에서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은 AI 플랫폼 누구(NUGU)에 MS의 AI 플랫폼 '코타나(Cortana)' 역량을 결합해 AI 스피커와 기업 솔루션 영역에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MS의 업무 협업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도입해 기업 문화 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SK의 ICT 계열사로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5G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강자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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