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GFM투자연구소 이진우 소장

◆대담 : 인하대학교 국제통상학과 정인교 교수,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권대중 교수

◆구성 : 박지숙 작가

◆연출 : 김승택 PD

 

 




이번주 주간전망대는 성과 없이 종료된 미·중 무역협상과 3기 신도시 추진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인교 교수는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는 정치·경제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국의 패권을 방지하고 미국의 기술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했다고 분석했다. 이 정책에 대해 이례적으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가 지지하고 있어 단기적인 악영향을 무릅쓰고라도 미국은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이고, 무역 분쟁이 길어질 경우 중국은 기업실적악화와 실업 등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역 분쟁이 한국, 일본, 대만 등에 주로 영향을 끼칠 것이고, 특히 대중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30%인 한국은 어려움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권대중 교수는 3기 신도시 후보지들은 예상하기 어려웠던 지역이라면서 문재인 정부 초반의 규제책에서 공급대책으로 변화된 부분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서민 주거안정과 서울 주택부족 해결을 위한 대응으로 최대 수혜자는 무주택자들이라면서,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면 정부는 세제 완화 등의 보완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9·13대책 이후 집값 안정화를 보이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규제 완화는 쉽지 않아 지방은 지역별 온도차를, 서울과 수도권은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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